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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점입가경인 의료대란, 해법은 국민에 있습니다 [김수영 선임대변인]

일시: 2024년 3월 13일(수) 11: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말 안녕하신지 걱정입니다. 

경찰은 어제 의협 간부들을 소환해 14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했다 합니다. 의대 교수님들은 집단 사직서 제출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점입가경입니다. 경찰, 정부, 의료계. 국민의 생명을 가장 앞서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윤석열 정부의 의도는 분명해 보입니다. 물러서지 않고 밀어붙일수록 추락한 지지율이 올라올 거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공천 놀음에 빠진 거대 양당도 문제 해결에 나설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의료계의 의도도 분명해 보입니다. 정부와 맞상대 하여 양보를 얻기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테이블에 정부와 마주 앉아 단독 거래를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양자 극한 대결 속 서로의 목적만을 추구하는 가운데, 국민 생명이 바람 앞 촛불처럼 흔들립니다.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합니다. 녹색정의당은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주 촛불을 밝히며 국민이 함께하는 문제 해결을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하루가 급합니다. 당장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합시다. 국민의 의지로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정답을 실현합시다. 녹색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지금의 의료대란 위기를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살리는 의료개혁으로 전환하겠습니다.


2024년 3월 13일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 김 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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