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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봉주 후보의 공천 철회를 촉구합니다 [김민정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12일(화) 09:4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비명횡사’ 공천 속에서 어젯밤엔 기자 지망생 성추행 사건 ‘미투’ 논란이 있는 정봉주 교육연수원장이 강북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정 원장은 기자 지망생 성추행 사건 논란 당시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며 피해자를 향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실을 증명하라’며 호통치던, 그러다가 결국 호텔 카페 방문 사실이 본인의 내역서로 증명되어 정계를 은퇴했던 정치인입니다.

 

이정도면 ‘친명’이란 이름으로 가려진 ‘백래시’공천 참사입니다.

 

지난 대선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여성 표심 공략하더니, 이제는 페미니스트를 표방하는 후보들은 우수수 탈락시키며 민주당에서 여성의 이름을 지우고 있습니다. 정봉주가 정계 은퇴까지 했던 그 일이 지금은 괜찮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친명이라면 미투 가해자도 공천하는 것이 ‘민주당다운 공천’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이번 민주당의 정 원장 공천은 민주당이 여성유권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성평등은 유행 따라 이용하는 액세서리가 아닙니다. 정봉주 후보의 공천 철회를 촉구합니다.

 

2024년 3월 12일

녹색정의당 대변인 김 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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