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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얼굴 맞댄 나순자 부대표와 의협 및 전공의, 문제 해결의 단초를 잡다 [김수영 선임 대변인]

[브리핑] 얼굴 맞댄 나순자 부대표와 의협 및 전공의, 문제 해결의 단초를 잡다. - 의사 집단진료거부와 의대 증원 해법 모색 긴급좌담회에 부쳐 [김수영 선임 대변인]

 

일시 : 2024년 3월 6일(수) 16:15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녹색정의당이 “장기화 되는 의사 집단진료거부 문제 해결과 의대 증원 방법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긴급한 요청에도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 정운용 42대 의협회장 후보,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 등 의료계 인사와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 대표, 나아가 보건의료단체연합, 보건의료노조, 경실련에 이르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실 수 있었습니다.

 

우리당 나순자 부대표는 보건의료 전문가답게 국민참여를 통한 근본적 의료개혁을 설파하였고 참석자들 역시 현재의 의정 대결 구도를 해소해야 한다는 점,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성숙한 토론의 단초를 발견했고, 유일한 해법은 민주주의 안에서 찾아야 함을 확인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의 긴급좌담회가 진행되던 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오히려 대결구도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여전히 무책임한 집단행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와 의사들에게 묻습니다. 강경 대결로 목전의 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까? 양자의 대응이 사태의 해결로 나아갈 수 있습니까? 대결의 양 당사자만으로는 파국이 올 뿐입니다. 국민 생명이 달린 엄중한 사태, 긴급히 국민참여 공론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국민이 중재하고 국민의 의견을 통해 지금의 위기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살리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녹색정의당은 오늘 좌담회를 시작으로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의사들의 조건 없는 복귀를 촉구하며 촛불문화제와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며,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의사 충원이라는 정답을 향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2024년 3월 6일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 김 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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