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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블랙리스트 기업’ 쿠팡의 형사고소,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입니다 [이세동 부대변인]

일시 : 2024년 2월 16일(금) 15:2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블랙리스트 기업’ 쿠팡이 회사 기밀을 탈취해 언론사에 제공했다며 민주노총 간부를 형사고소했다고 합니다. 또 쿠팡대책위 권영국 변호사를 허위사실 혐의로 형사고소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헌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를 저질러놓고 되려 형사고소를 한다니,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옛말이 하나 틀리지 않습니다. 

살펴보니 쿠팡 블랙리스트에는 퇴사한 직원들 뿐만 아니라 쿠팡의 노동환경을 보도한 언론인들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본인들의 과오는 바로잡지 않으면서 과오를 지적하는 사람들만 트집잡는 건 쿠팡의 종특입니까. 

‘블랙리스트 기업’ 쿠팡은 이제 본인들이 행한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질 시간입니다. 고용노동부에도 특별감독을 통해 철저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거듭 촉구합니다.


2024년 2월 16일
녹색정의당 부대변인 이 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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