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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일본 외무상 독도망언, 계속된 외교참사의 연장선임을 직시해야 합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4년 01월 31일(수) 15: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는 발언 직후에 나온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일외교가 일본에 호구 잡혀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장면입니다.

화는 나지만 놀랍지도 않습니다. 계속된 외교참사의 연장선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이러한 경거망동은 윤석열 정부가 판을 깔아 준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미일 동맹 강화한답시고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 면죄부를 주고 굴욕외교로 일관한 것이 윤석열 정부입니다. 우리 국방부가 셀프로 독도를 ‘영토분쟁 중’인 지역으로 언급하고, 한반도 지도에 독도를 제외하기까지 했습니다. 역사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까지 자국민보다도 일본을 더 생각하는 모양으로 굴었으니, 일본 외무상의 한국을 무시하는 태도는 어쩌면 윤석열 정부가 자초한 당연한 결과입니다.

정부는 대일 외교노선을 근본적으로 성찰해야 합니다. 굴욕외교의 결과가 감히 일본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떠들어대는 것으로 돌아오는 낙제점인데도 변화와 개선의 노력이 없다면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라고 말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분명한 항의를 통해 일본정부의 사과를 받아내고 망언을 한 외무상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할 것, 즉각적인 대일 굴욕외교 노선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윤석열 정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01월 3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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