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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의당,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적용 유예 연장 반대 긴급행동 돌입  [강은미 원내대변인]

일시: 2024년 1월 24일 오후 1시 15분
장소: 국회 소통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국민들이 3일 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사업장 중재법 적용이 유예될까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도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자재에 깔려 숨졌습니다. 최근 5년간 겨울에만 추락사한 노동자가 200명에 달합니다. 노동자들이 매일 떨어져서, 부딪혀서, 깔려서, 끼여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두 우리 국민입니다. 

정부여당은 살려달라는 노동자들의 절규는 들리지 않고, 노동자들의 목숨과 이윤을 저울질하는 재계의 목소리만 들립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중재법 적용을 유예하자고 말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유예하자는 것입니다. 세상 어디에 국민의 생명을 이리도 쉽게 포기하는 정부가 있단 말입니까.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중재법 퇴행 시도에 절대로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버리는 조건부 논의를 폐지하십시오.

오늘부터 정의당은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적용 유예 연장을 반대하기 위한 긴급 행동에 돌입합니다. 이 한파에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또 길거리에 앉았습니다. 유족들의 절규를 국회가 모른 척해서는 안됩니다. 

정의당은 유족들과, 노동자들과, 국민들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퇴행을 막아내겠습니다.

2024년 1월 24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강 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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