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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윤석열 정권에 충성한답시고 국군 병사도 갈라치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즉각 경질해야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4년 1월 16일 (화) 14: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지난해 연말 국방부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2023년 12월 12일이 윤석열 정부 출범 18개월되는 날”이라며, 18개월을 이야기한 이유로 “용사를 기준으로 문재인 정부 용사와 윤석열 정부 용사로 바뀌었다”라고 말한 것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국군 병사를 장병 입대일 기준으로 ‘윤석열 정부 용사’, ‘문재인 정부 용사’로 갈라치기하는 국방부 장관, 경질되어야 합니다. 

맥락을 되짚어봐도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없는 부적절한 발언입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충성하는 대상이 국가와 국민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이라는 본심이 여지없이 담겨있습니다. 이제는 국가에 충성하는 용사마저 정권으로 나눠 갈라쳐야겠습니까. 한두 번도 아니고 자고 일어나면 들어야 하는 신원식 장관의 실언 논란은 실수가 아니라 무능이고 무책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 용사까지 갈라치는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즉각 경질하십시오. 국가 안보를 굳건히 해야 할 국방부 장관이 정치적 진영에 사로잡혀, 국군에 분열을 조장하다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어느 정부 용사인지가 중요한 신원식 장관은 국방부장관이 아니라, 대통령 경호실이 적임자입니다.


2024년 1월 16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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