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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34세 남성 동성애자 프랑스 총리 탄생에 박수를 보내며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4년 1월 10일(수) 16:5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현지시각 9일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장관이 프랑스 신임 총리로 임명되었습니다. 1989년생으로 프랑스 제5공화국 최연소 총리이자, 공화국 역사상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총리이기도 합니다. 34세 남성 동성애자 프랑스 총리가 탄생한, 다양성과 진취성을 갖춘 프랑스의 선진 정치에 박수를 보내며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한국 정치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가브리엘 아탈 총리의 소식은 평균연령 58세, 고소득, 고학력자 이성애자 남성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한국 국회가 다양성과 다원주의 정치를 향해 나아갈 바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유권자의 열망을 대변할 정치 제도의 획기적인 변화와 다양한 정체성을 담은 정치에 대한 주요 정치권의 확고한 의지와 분명한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다양한 국민의 얼굴을 닮은 국회를 만들고자 정의당 더욱 힘을 내어 고군분투하겠습니다. 어제의 프랑스 정치권의 멋진 변화가 오늘 대한민국 정치의 역동적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한국 국회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01월 10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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