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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일촉즉발의 위기, 지략과 외교에 의한 평화적 안보전략을 촉구합니다.[김희서 수석대변인]
[브리핑] 일촉즉발의 위기, 지략과 외교에 의한 평화적 안보전략을 촉구합니다.[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11월 29일(수) 11: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북한이 GP초소 재건에 이어 공동경비구역JSA에서도 재무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19합의 2조 2항에서 규정한 JSA비무장화는 평화의 상징이었습니다. 9.19합의에 따라 42년 만에 이뤄진 비무장화가 불과 5년 만에 무력화된 데에 참담한 심정을 숨길 수 없습니다. 한반도 안보 긴장은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와 ‘응징’을 연발하며 호전적인 메시지만 내놓고 있습니다. 실질적 긴장해소 노력은 전혀 없이 입으로 전쟁을 하는 무능하고 불안한 행보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안보 불안이 깊어가는 가운데,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할 윤석열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무책임함을 넘어 국민을 위협하는 행위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북한의 조치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맞장구치며, 어렵게 만들어온 평화노력을 일순간에 파괴하는 윤석열정부에게서 지략과 외교에 의한 평화적 안보전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매우 유감입니다. 국민과 평화를 생각하는 변화를 촉구합니다. ‘힘에 의한 평화’는 국민생명을 담보로 한 전쟁놀음과 동의어라는 사실을 윤석열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11월 29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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