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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명수 합참의장 강행. ‘내사람 카르텔’ 망국인사는 민심의 레드카드를 부를 것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11월 27일 (월) 14: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결국 취임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수립 이후로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된 20번째 장관급 인사입니다. 어디서 이런 사람만 골라왔나 싶은 윤 정부의 인사 참사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의 폐해는 더더욱 심각합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어제 취임식에서 호랑이 같은 위엄을 말하며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말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김명수 합참의장을 앞에 두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입맛이 쓰디쓴 코미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던 순간에도 주식과 골프로 바빴던 사람에게 공포심을 가질 적도, 믿음을 가질 국민도 없습니다. 확고한 군사대피태세도 만무합니다. 생선가게를 고양이가 지키도록 해 놓고, 허울뿐인 ‘호랑이 타령’, ‘확고함 타령’은 삼척동자도 느낄만한 위선과 위태로움일 뿐입니다. 


국가 핵심 기관 공직 후보자의 자격과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만든 인사청문회를 철저히 무시하고, 넘치는 결격사유에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인사를 강행한 ‘내맘대로’인사 전횡은 국민적 심판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라의 위태로움을 자초하는 윤석열 표‘내사람 카르텔’ 망국인사는 민심의 레드카드를 받았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023년 11월 27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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