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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석기 최고위원 선출, 모래위에 쌓은 ‘혁신쇼’그나마도 무너트리는 퇴행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11월 24일(금) 15:3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이 김석기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면서 혁신위는 정치쇼일 뿐이며, 도로 국민의힘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변화는커녕 거대한 퇴행을 보여준 국민의힘의 역주행, 기대도 크지 않았지만 역시나 실망스럽습니다.

5.18 폄하 막말로 중징계를 받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난 자리를 용산참사 망언, 친일망언을 일삼은 김석기 의원이 채웠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자리에는 망언 전용선거구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석기 의원이 어떤 사람입니까. 무모하게 공권력을 투입해 여섯 명의 목숨을 잃게 만든 용산참사의 책임자입니다. 지금까지도 참사에 대한 인간적인 반성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도 없고, 오히려 망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을 모욕한 후안무치한 사람을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까지 선출한 것은 유가족에 대한 모독이며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입니다.

혁신은커녕 연일 퇴보로의 역주행 가속페달만 밟아대고 있는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합니다. 이번 최고위원 인선으로 여당 지도부의 알량한 당내입지는 단단해졌을지 몰라도, 국민은 국민의힘에게서 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래 위에 쌓은 성과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됐음을 직시하십시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의 심판과 끝없는 민심이반에 화들짝 놀라 혁신위 쇼를 시작했지만, 변화에 대한 의지는 내팽개치고 다시 퇴행하는 국민의힘을 성난 민심이 분노로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11월 2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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