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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YTN 통매각은 국정조사 대상이다 [강은미 원내대변인]


일시 : 2023년 10월 23일(월) 16:4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조금 전 YTN의 새 주인이 될 최대주주로 유진그룹이 결정됐습니다. 24시간 윤영방송 채널을 만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관철된 것입니다.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10년 이상 후퇴시킬 윤석열 정부 방송장악 게이트의 시작입니다. 

삼일회계법인의 매각 주관사 선정과 입찰 참가 신청 등 YTN 매각의 전 과정은 국회 조사로 철저히 규명해야 할 국정조사 대상입니다. 

한전KDN 지분 단독매각이 최우선 방안이라던 삼일회계법인이 돌연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지분을 한 번에 매각하는 통매각 결정을 내린 데에는 대통령실의 인수자 내정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기업과 신문기업의 입찰을 차단하고 윤석열 대통령 입맛에 맞는 회사에 지분을 넘기려는 수작인 것입니다. 

또 삼일회계법인이 한전KDN의 동의 없이 마사회의 매각 주관사를 맡은 과정 역시도 규명해야 합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지난 국감에서 밝힌대로 몰랐다고 한들 알고도 묵인한 이상 배임행위입니다. 삼일회계법인을 움직이고 한전KDN을 묶어둔 보이지 않는 손이 누구인지 국정조사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윤영방송에 혈안 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에 배임까지 감행한 오늘의 이 작태를 국회 국정조사를 포함한 국회 차원의 모든 수단을 통해 규명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3년 10월 23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강 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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