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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첫 변론’ 상영 금지 가처분 인용, 응당한 사필귀정입니다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9월 21일 (목) 11: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을 다뤘던 다큐멘터리 ‘첫 변론’의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이 어제 법원에서 인용되었습니다. 응당한 사필귀정입니다. 제작진과 감독 측은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피해자에 사과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아무리 짜깁기로 이어붙여 꾸며도, 표현의 자유라는 손바닥이 실체적 진실인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국가기관과 사법부로부터 인정된 성폭력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2차 가해입니다. 상영 금지 요구를‘야만적이고 민주사회에서 일어날 수 없는 횡포’라 하는 김대현 감독이야말로 민주사회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야만적인 횡포를 멈추십시오. 

어제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으로 더 이상의 괴롭고 비민주적인 논쟁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더는 피해자의 명예와 인격권에 훼손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를 지켜보는 모든 시민이 2차 가해에 가담하지 않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2023년 9월 21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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