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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전 초등학교 교사 사망·교사들의 잇따른 비보, 우리 교육 현실을 무겁게 돌아봐야 합니다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9월 8일 (금) 15:5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대전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은 악성 민원과 고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의 언급이 있었습니다. 죽음의 이유가 분명히 밝혀져야 하고, 이런 죽음을 막지 못하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무겁게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에도 전국에서 잇따라 교사들의 비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미온적이기만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안에 반영하기는커녕 개선과 변화의 요구들을 찍어누르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정부의 태도 변화와 적극적 대응을 촉구합니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원지위법 등 계류돼있는 법안 처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산안법 적용의 적극적 검토 등 교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현장 교사, 교육공동체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교사들의 절박한 외침이 외면받지 않도록 교사들의 노동권을 지키는 일에 정의당이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3년 9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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