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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추모와 변화를 위한 ‘공교육 멈춤의날’,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길입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9월 4일 (월) 11: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9월4일 오늘은 서이초 사망 교사 49재이자 ‘공교육 멈춤의 날’입니다. 정의당은 추모와 연대에 함께합니다. 

선생님들은 지금 상중입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에도 전국에서 잇따라 교사들의 비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 계셔도 마음이 무겁고 답답할 선생님들께 공감과 위로 연대가 필요합니다.

교사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추모하며 호소하려고 하는데, 교육부는 근거도 마땅치 않은 해임과 파면을 운운하며 강경대응 몰이로 추모와 공감의 자리를 불법과 징계, 처벌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차가운 정부의 얼굴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찍어누르기밖에 할 줄 모르는 무능한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호소문을 내 “선생님들께서는 우리 학생들 곁에서 학교를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장관은 똑똑히 알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만 키우며 강경대응과 협박만 일삼는 교육부에 맞서 추모하고, 개선과 변화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오늘 선생님들의 행동이야 말로 학교를 지키고, 학생들을 지키는 스승다운 행동입니다.

교사들의 움직임을 찍어누른다고 선생님들과 학교 공동체, 국민들의 마음과 연대를 덮어버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억압과 협박이 아니라 현장의 호소에 귀 기울이고 연대하는 마음이 더 중요함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2023년 9월 2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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