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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삼성의 기만과 정경유착 복마전 전경련 부활 시도를 규탄한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8월 21일 (월) 11: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삼성 계열사들이 오늘 이사회에서 전경련 재 가입 여부를 결정합니다. 전경련은 내일 한경협으로 간판을 바꿀 예정입니다. 간판을 바꾸고 삼성이 재가입하면 국정농단으로 탈퇴했던 주요 그룹들도 줄줄이 재가입할 것이 뻔합니다.

 

국민을 우롱하고, 한국 사회와 경제의 거대한 퇴행을 만드는 정경유착의 부활 선포입니다. 정의당은 삼성의 기만적인 결정과 해체해도 모자란 정경유착 복마전 전경련의 부활 시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재벌들이 모여 불법과 탈법적 이익을 공모하고, 정치 권력이 이를 뒷받침하며 이권을 챙겨온 전경련의 정경유착 국정농단으로 우리 경제와 국민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삼성물산 불법 합병으로 인해 우리 정부가 물어야 할 막대한 배상금을 포함해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 와중에 삼성과 탈퇴했던 재벌들의 전경련 복귀는 그들의 탈법적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신 정경유착의 출발점이 될 뿐입니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 캠프의 핵심 관계자 김병준씨가 전경련의 회장 직무대행과 상근고문으로 포석을 깔아놓은 상황에서 재벌과 정치의 대한민국 최고 이권 카르텔의 부활은 불 보듯 뻔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이권 카르텔 척결을 정적에게 들이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역전의 범죄자들이 다시 모여 대한민국 최고 이권 카르텔의 부활을 시도하는 것을 용인 조장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짓입니다.

 

국민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며 끼리끼리 나눠 먹는 정경유착 썩은 고리를 국민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년 8월 2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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