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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휴대폰 증거인멸에 망치 쓰는 전 특검, 제대로 된 심판을 내려야 합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8월 2일 (수) 16: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50억 클럽’의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검이 증거인멸을 위해 본인의 휴대폰을 망치로 부순 것을 검찰이 확인했습니다. 시점 역시 국회에서‘50억 클럽 특검’의 필요성이 제기되던 2월 16일입니다.

 

박영수 전 특검에 두 번째로 내려진 영장실질심사에 법원은 반드시 구속 심리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6월 30일 법원은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검찰 수사는 마무리 수순이라는 말이 무성한데, 엽기적인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핵심 피의자를 법원이 더는 봐줘서는 안 될 것입니다.

 

‘퇴직금 50억 원’ 아빠찬스의 주인공 곽상도는 1심 무죄 선고를 받았고, 국회가 특검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고 나서야 검찰 수사는 시작되었습니다. 뭉그적거리다 시작하고는 지지부진한 뒷북 수사 소식에 국민의 분노는 식을 줄 모릅니다.

 

기득권 특권층 앞에서는 유독 작아지는 검찰과 사법부, 특권 비리 앞에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8월 2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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