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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원희룡 장관, 국민을 우롱하는 호가호위의 말로는 패가망신 뿐입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7월 26일 (수) 16:3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 국회 국토위 현안질의에서 국토부 원희룡 장관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백지화 선언에 대한 지적에 대해 또다시 남탓, 덤터기 씌우기 정쟁화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괴담과 거짓선동이라는 말로 특혜 의혹의 본질을 정쟁화 속에 감추는 얄팍한 술수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을 우롱했습니다. 참으로 안하무인하고 오만방자한 태도입니다. 

그 대통령에 그 장관, 윤석열 정부의 장관답습니다. 이쯤되면 수능에 국영수가 필수이듯, 윤석열 정부의 장관 자격에는 남탓, 텀터기 씌우기, 뻔뻔함이 필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을 바로 하라고 했습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사고,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크게 만든 것은 윤석열 정부고 원희룡 장관 입니다.

대통령 취임 직후 노선변경과 국토부의 오락가락한 해명으로 특혜 의혹 굴뚝에 연기를 피어오르게 한 것이 대통령과 국토부입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에 ‘모른다’는 거짓말과 '백지화' 선언으로 얼토당토 않은 기름을 부은 것은 원희룡 장관입니다.

온 국민이 다 지켜보며 합리적 의심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정쟁의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가 진영싸움으로 덮어버리려는 나쁜 정치에 이제 국민들은 속지 않습니다. 

국민을 책임지고,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정부 정부답게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을 분명히 소명하고, 잘못을 바로잡고 책임지는 것 말고는 빠져나갈 길이 없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원희룡 장관은 국민적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노선 백지화라는 명백한 대국민 갑질과 월권행위에 대해 국민앞에 사과하십시오. 국민을 우롱하는 호가호위의 말로는 패가망신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2023년 7월 26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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