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권칠승 수석대변인 '천안함' 막말 관련, 장병들과 유가족에게 상처 주는 발언 더는 없어야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6월 7일 (수) 13: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의 막말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으로 임명 9시간 만에 사퇴한 이래경 이사장에 이어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두고 “부하를 다 죽이고”라며 거칠게 비난한 권칠승 대변인의 발언까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주당 인사들의 잇따른 실언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천안함 장병들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대한 모든 책임을 함장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은 부적절합니다. 특히 ‘천안함 자폭’과 같은 음모론적 발언에 대한 공당의 견해를 묻는 가운데 이런 이야기들이 흘러나온 것은 우려스럽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한 장병들과 유족들에게 또다시 아픔을 선사한 행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합니다.
천안함 사건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자, 한반도에 평화가 안착하지 못하면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현재진행형인 비극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다 산화한 46명의 장병과 생존 장병들에게 더이상 아픔을 선사하는 언행이 반복되어선 안 됩니다. 권칠승 대변인은 자신의 실언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합니다. 민주당 역시 그에 걸맞은 적절한 조치를 내릴 것을 촉구합니다.
2023년 6월 7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