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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의당-미국녹색당 간담회 관련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6월 5일 (월) 17: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5일 세계녹색당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미국녹색당이 정의당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이자 2024년 미국 대선 출마 예정인 하위 호킨스 후보를 포함 총 네 명의 미국녹색당 당원이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대표와 2022년 대선 후보인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본 간담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 환경문제로 전 세계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임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생명의 토대가 되는 전 세계 바다와 토양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막아내고 일본 정부를 강하게 압박해야한다는 결의를 다시금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양당제의 폐해가 낳은 퇴행적 민주주의를 막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비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비례대표제가 없는 미국과 제한적 비례대표제를 가진 한국의 현실을 조명하고, 다당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결선투표제와 완성도 있는 비례대표시스템이 필수적임을 두 정당 모두 공감했습니다.

 

미국녹색당 국제위원회 오스틴 배쇼어 공동위원장은 한국의 제한적 비례대표제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제한적 민주주의라는 반증이다라는 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제한적인 민주주의의 품을 넓히고 국민을 닮은 국회를 위해서 정의당은 비례성을 늘리는 정치개혁을 외치고 있다 답했습니다.

 

이어 배쇼어 공동위원장은 서울시가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불허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자유주의, 민주주의도 아닌 차별과 배제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을 언급하며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기 위해 애쓰는 정의당의 활동에 지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5일 정의당과 미국녹색당 간담회를 통해 각국의 기후위기 대응 현황 및 문제점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다당제 민주주의를 실현할 실천적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정의당은 공간적 한계를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애쓰는 모든 시민, 모든 정당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3년 6월 5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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