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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덕수 총리와 국민의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의 목소리에 어민 생업 운운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6월 2일 (금) 11: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덕수 총리와 국민의힘이 연일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문제 제기를 어민을 힘들게 하는 행위라며 선량한 어민들의 생업 위기를 운운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어민들의 생업을 지키기 위해 내는 비판의 목소리를 오히려 어민들의 생업을 위협하는 행위로 폄하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적반하장이 도를 넘었습니다. 어민들의 생업을 파탄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명분을 쌓아주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윤석열 정부입니다. 국민과 어민을 지키려면 대한민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확신 없이는 방류에 동의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사를 일본에 표명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이고 국내 여론을 잠재우려 애쓰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의 말처럼 야당의 비판과 문제 제기가 선량한 어민들의 생업을 위기를 자초합니까? 실재하는 문제는 뒤로한 채 그저 침묵하라는 말은 가만히 있다가 죽으라는 소리와 다름없습니다.

 

침묵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면 침묵이라도 하겠으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침묵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입을 닫으라는 소리를 정부와 여당이 한 마음, 한뜻으로 목소리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어민들의 생업을 운운하다니 염치도 없습니다.

 

정의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비판의 목소리로 견제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저버린 어민의 생업을 지켜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전당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3년 6월 2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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