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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민과 헤어질 결심한 국민의힘, 정의당은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답합니다.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4월 27일 (목) 11: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오늘 ‘쌍특검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려는 계획을 취소해주기 바란다”고 얘기하며 정의당을 향해 “정의당이 방탄의 들러리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 유감”이고 “정의당이 정의와 헤어질 결심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어코 국민의힘은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마친 듯합니다. 50억 클럽 특검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안은 이미 국민 과반의 찬성을 받고 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검찰의 수사는 지지부진하고, 기득권층과 김건희 여사를 미친듯이 방탄하고 있는 국힘은 법사위를 틀어쥐고 당최 움직이질 않으니 국민들이 특검이라도 해서 진실을 규명하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국민적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야당만 욕하면서 자리만 뭉개면 대충 해결될 거라는 그 안일하고도 오만한 국힘의 태도가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까지 불러온 것입니다. 정작 50억클럽 특검을 가장 먼저 주장한 건 국민의힘이었음에도, 자당을 살펴보니 더러운 게 많아 찜찜했는지 이제 와 소리 높여 반대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참으로 국민의힘은 몰염치, 파렴치, 후안무치의 삼치(三恥) 정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양특검은 모두 정의당이 발의한 안으로 진행됩니다. 그동안 정의당은 특검에 대한 여론을 모으고 진실을 규명하는 데 효과적인 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을 밝히자는 요구에도 국민의힘은 끝내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응해왔습니다. 소귀에 경읽기는 이제 끝입니다.

 

정의당은 지금껏 그래왔듯 진실의 담지자, 민심의 담지자가 되어 마침내 정의가 달성되는 그 길에 가장 앞장서겠습니다.

 

2023년 4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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