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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제원 의원 행안위 고성 관련, 권위주의 가득한 의원 ‘막말완박’해야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3월 27일 (월) 11: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향해 막말과 고성을 일삼았습니다. 피감 기관장 자리에서 무단으로 이석한 사무총장을 추궁하다가 반말과 고성으로 호통을 친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또 한 번 부끄러운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 의원은 “어디서 배워 먹은 거야, 국회를 뭐로 보는 거야”라며 선관위 직원들에게 호통쳤지만, 정작 그 말을 돌려받아야 할 건 장 의원입니다. 도대체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어디서 배웠고 국회를 뭐로 보고 있기에 국회를 막말과 고성이 가능한 장소로 만들어버린단 말입니까.

국회의원의 권력을 한낱 꼰대짓하는 데 사용하여 국회를 조롱거리로 전락시켰습니다. 국회의 권위는 품위있는 의정활동에서 나오는 것이지 피감기관을 향한 무자비한 고성과 막말로 확보될 수 없습니다. 

피감기관 직원을 한낱 하수인 부리듯 하는 언행, 쉽게 용서할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를 사적 권력으로 전용하는 모습 자체가 오늘날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국회의원의 특권입니다. 

권위주의로 가득한 장 의원 ‘막말완박(막말 완전 박탈)’해야 합니다. 장제원 의원은 당장 상임위원장을 사퇴하고 본인의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실하게 사과하십시오.

2023년 3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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