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굴종외교와 그 변명에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3월 22일 (수) 11:5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반성과 사과는커녕 강제동원 피해자와 국민의 외침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노력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어리석은 국민이 내 마음을 이해 못한다는 말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야당 탓, 전 정권 탓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독선과 불통, 남 탓으로 점철된 굴종외교와 그 변명에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무회의 모두발언으로 25분 동안 5,700자 대부분을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으로 할애했습니다. 1022자, 역대 최소급 분량과 최악의 내용으로 혹평을 받았던 지난 3.1절 대통령 기념사와 대비됩니다.
대한민국 역사와 국민에게는 할 말이 없고, 굴종외교 변명에는 그 다섯 배도 넘게 할 말이 많은 대통령 모습 속에서 국민들은 요란한 빈 수레와 하늘을 가리려는 바쁜 손을 떠올립니다.
강제동원 해법안, 굴욕적인 한일정상회담, 무책임한 변명에 이르기까지 이번 대일외교, 동북아외교는 완전한 파탄입니다. 역사와 실리, 국민적 신뢰까지 모두 대통령이 스스로 내팽개친 참담한 파산입니다.
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윤석열 대통령의 반역사, 반국민, 반평화 외교를 반드시 심판해 이를 바로잡을 것임을 선언합니다.
2023년 3월 22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