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란봉투법 상임위 통과, 노동자의 승리를 향해 한 걸음을 뗀 역사적 순간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2월 21일 (화) 14: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2004년 노조법 개정안이 처음 발의된 지 20여 년 만에, 쌍용차 노동자분들이 돌아가신 지 10년 만에, 노란봉투법이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땅의 모든 노동자의 승리를 향해 드디어 한 걸음을 뗀 역사적 순간입니다.
앞으로도 노란봉투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거부권을 행사하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민 노동자의 삶과 생존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마십시오.
노란봉투가 무엇입니까. 노동자가 목숨으로 지키려던 생존에 손배소 폭탄으로 응했던 무자비한 정부에 맞서 노동자와 함께 연대했던 시민들의 절박함이었습니다. 여전히 1세제곱미터의 케이지에 스스로를 용접해 가둬 투쟁할 수밖에 없는 것이 노동자의 절박한 현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자의 삶을 저버리고 노란봉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 땅 모든 노동자의 땀과 눈물을 합친 무게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정의당은 약속드립니다. 정의당은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습니다. 지치지 않고 반드시 노란봉투법을 제정하겠습니다. 정의당은 노동자와 함께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2023년 2월 21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