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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5.18 역사 왜곡의 현장, 셀프 면죄부 행사 규탄한다.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2월 20일 (월) 15: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19일 광주에서 일부 5.18 단체들이 특전사동지회와 화합행사라는 명목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함께 참배했습니다. 계엄군의 만행에 대해 공식적 사과와 진상규명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묻지마 화합, 일방적 화해는 있을 수 없습니다. 강력히 규탄합니다.

 

해당 행사에 참석한 최익봉 특전사동지회 총재의 답사는 더 경악스럽습니다. 광주 시민을 학살한 것이 ‘질서 유지’의 임무라니요. 셀프 면죄부를 주려 행사를 개최한 것입니까. 우리 모두 피해자라는 말로 얼렁뚱땅 5.18의 역사를 왜곡하지 마십시오.

 

독일은 94세가 된 아우슈비츠 경비병을 법정에 세웠습니다. 미국도 역시 경비병으로 근무했던 95세의 나치부역자를 독일로 추방했습니다. 학살에 관여, 살인을 방조한 혐의도 예외 없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총칼로 무고한 시민을 직접 죽인 자가 피해자를 자처하는 궤변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공로자회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4시간이나 일찍 기습적으로 참배했다는 것이 해당 행사가 정당성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일입니다. 무엇이 두려워 기습 참배를 했습니까. 스스로 부끄러움을 안다면 ‘용서와 화해를 위한 대국민 공동선언’을 즉각 폐기하십시오.

 

두 단체가 용서와 화해를 언급하려면 공동선언식 전에 공식적인 사과부터 하십시오. 진실된 사과도 진상규명도 기습적으로 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먼저 다해주십시오. 그래야 용서와 화해가 뒤따를 것입니다.

 

2023년 2월 20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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