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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통령이 이미 당대표인데 ‘명예’는 무엇 하러 붙인답니까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2월 16일 (목) 15: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심 경쟁을 하다하다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을 당대표 위의 명예 당대표로 추대하자는 주장까지 일삼고 있습니다.

 

언제는 더 이상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더니, 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당대표 추대 대회가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향해 끝없이 아부하는 친윤계를 보면 십상시도 낯 뜨거워 고개 돌릴 지경입니다.

 

하루이틀도 아닌 친윤 타령이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의아한 점이 하나 있긴 합니다. 대통령이 이미 당대표인데 ‘명예’는 앞에 무엇 하러 붙인답니까. 당권도, 당무도, 공천권까지도 이제 대통령을 상왕으로 모시면서 휘하 가신들이 다 해 먹겠다는 심산입니다.

 

이 와중에 대통령실은 또 조용합니다. 비윤계가 대통령 언급할 때는 아주 길길이 날뛰더니 자신을 명예로운 대표까지 추대하려는 이 흐름에는 한없이 관대한가 봅니다.

 

이 광경을 보고 있자니 국민으로서 괴롭습니다. 대통령실이 가장 시끄러울 때가 민생을 위해, 경제 발전을 위해, 국익을 위해 무언가를 할 때가 아니라 고작해야 공당을 사당으로 만드는 일일 때입니까. 시간을 거슬러가다 못해 군사정권 시절까지 달려갔습니다. 퇴행적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 21세기 민주 대한민국에서 퇴장하길 바랍니다.

 

2023년 2월 16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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