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 정부 난방비 폭탄 돌리기 그만, 빨리 약속한 대책을 내놓으십시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2월 9일 (목) 15: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지난 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난방비 지원 대상을 중산층과 서민으로 확대하라는 지시를 한 지가 10일이 넘어갑니다.
‘난방비 폭탄’으로 민심이 들끓고, 민생 대책도 채 세워지기 전에, 2월 난방비 핵폭탄이 다시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자감세는 초스피드로 움직이던 윤 정부, 민생문제 난방비 핵폭탄은 언제까지 뭉갤 생각입니까.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를 했다는데, 기획재정부와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대통령의 업무 지시에 오랫동안 답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언론에 대서특필 되었는데 그저 대통령의 립서비스 쇼였던 것입니까. 손이 덜덜 떨리는 난방비 요금 고지서를 받았지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다수 서민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답을 내놓지 못하면 야당이 내놓은 방안들을 참고라도 하십시오. 재정건전성 타령하며 복지 예산은 축소시키고, 부자 감세에는 손발이 척척 맞던 정부, 무엇하고 있습니까.
월급 빼고 모든 것이 다 오르는 민생 위기입니다. 민생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입니다. 이제 정부에 촉구하기도 지칩니다. 빠른 시일 내 추경을 통해 재벌,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재원을 마련해 전 가구의 난방비 긴급 지원을 시작해야 합니다.
모르면 배우든지, 해결 못하면 남의 말을 듣든지 하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빨리 대책을 내놓으십시오. 2월 난방비 핵폭탄도 고스란히 국민이 끌어안게 할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23년 2월 9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