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처리할 안건이 없다는 주호영 원내대표, 참으로 한가하십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 2023년 1월 3일(화) 15:5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 오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처리할 안건이 없이 국회를 여는 것은 방탄 국회가 될 수 있다며 임시국회를 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가 찹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경제위기, 민생위기, 안보위기를 말하고 윤석열 대통령조차 복합위기를 말했습니다. 안전운임제, 건강보험법, 건강증진법 등 일몰법과 노란봉투법, 안보문제까지 국회가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더미인데 지금 집권여당 원내대표 입에서 한가하게 처리할 안건이 없다는 말이 나옵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탄국회가 될 수 있어 안된다는 말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를 검찰 수사만 지켜보며 민생은 뒷전으로 한 채 국회는 그 동안 마냥 놀자는 것입니까, 대체 어쩌자는 것입니까. 참으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습니다.
국정조사 기간 연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조 기간 내내 예산으로 발목 잡고, 정쟁으로 어깃장 놓은게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온 국민이 지켜봤습니다. 그럼에도 집권당의 도리는 내팽개치고, 협의를 해보겠다며 마치 선택권이 국힘에 있는 듯 말하는 그 뻔뻔함과 오만함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국민의힘은 1월 임시국회와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즉각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만약 국민의힘이 끝까지 국회의 책임을 거부하고, 외면한다면 정의당은 야당 단독으로라도 임시국회를 소집할 것을 요구합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야하듯, 민생은 가야합니다.
2022년 1월 3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