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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10.29 이태원 참사 49재 관련, 위로의 시작은 국정조사입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2년 12월 16일 (금) 11: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은 10.29 이태원 참사 49재가 되는 날입니다.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가야 했던 159명의 천금같은 생명들의 안식과 명복을 국민과 함께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정의당은 오늘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 회의가 주최하는 시민추모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국민 앞에 나섰지만, 끝내 참사에 대한 사과는 없었습니다. 정부 고위 공직자들이 총출동했지만 자화자찬만 할 뿐, 어느 누구 하나 반성과 성찰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며, 국민들 앞에서 사과하고, 참사의 책임자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처벌하는 상식적인 정부가 있었다면 많은 것이 달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몰염치와 무책임, 국민에 대한 오만함이 끝이 없습니다. 국민의 분노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처절한 성찰도, 아무런 경각심도 없는 정부의 태도에 과연 이 정부가 또 다른 재난과 참사는 막을 수 있을지 두렵고 끔찍합니다.

 

국정조사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49재 시민추모제에 정치권이 내놓을 수 있는 최소한의 위로는 국정조사 개시입니다.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정부와 집권 여당에게 이미 충분한 시간을 주었습니다. 야당 단독으로라도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돌입해야 합니다. 집권당이 해태한다고, 정부가 협조를 거부한다고 그냥 손놓고 있을 거라면 대체 국회와 야당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지 국민이 엄중히 묻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정치와 국회의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2년 12월 16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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