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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YTN 민영화, 언론 재구성은 독재의 전주곡입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2년 11월 24일 (목) 14: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이 레드라인을 넘고 있습니다. 기재부, 산자부가 나서 YTN 민영화 나팔을 불더니 어제 한전KDN 이사회에서 전격적으로 지분 전량 매각 방침을 통과시킨 것입니다.

 

군사독재 언론통폐합의 역사가 보여주듯 언론 재구성은 늘 언론장악의 전주곡이었습니다.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YTN 민영화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YTN 민영화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권력의 유불리에 따라 큰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민영화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준공영방송의 역할을 하는 YTN 민영화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윤석열 정부는 독불장군이 되어 그 어떤 사회적 논의도 없이 YTN의 민영화를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가 먼저 지분 매각 발언으로 운을 떼고, 산자부가 부화뇌동하더니 느닷없이 한전KDN이 지분 매각 결정을 한 것입니다.

 

최근 MBC 논란 등에서 보듯, 이 정권의 언론탄압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언론을 지배하고 길들일 대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언론탄압은 독재와 한 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이 위험하고 잘못된 언론관과 민영화 시도를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더 이상의 언론탄압을 좌시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2022년 11월 2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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