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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성일종 정책위의장, 노동자 임금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2년 11월 18일 (금) 16: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지난 16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규제개혁간담회’에서 “인건비 관리를 제대로 해야 싼 가격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며 부동산 폭등의 원인이 마치 건설노동자 임금에 있다는 듯 말했습니다.

 

정책과 정치의 실패를 노동자 임금으로 핑계 대는 집권여당 정책 최고 수장의 왜곡된 인식에 어안이 벙벙합니다. 노동자 임금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에서 시행사, 건설사, 분양사 등이 가져가는 막대한 개발이익은 이미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건설사들의 폭리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물고, 고작 만만한 게 노동자들이 고생해서 벌어가는 임금이란 말입니까. 좀스럽습니다.

 

여당의 입장이 이러니 건설 현장의 열악한 노동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것입니다. 건설업은 산재 사고 재해 위험이 가장 높은 업종입니다. 2021년 건설업 산업재해자 수가 29,943명이고, 사망자는 417명입니다. 지난해 전체 산업 산재 사망자 828명 중 절반 이상이 건설업 노동자들입니다.

 

시민 누구도 현장 건설노동자들의 임금이 높아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도 정도가 있습니다. 높은 부동산 가격의 원인을 해결하고 싶다면, 노동자 임금 관리 운운하지 마시고 부동산 개발이익을 얻는 곳부터 관리하십시오.

 

2022년 11월 18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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