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정조사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 2022년 11월 17일(목) 13:20
장소 : 국회 소통관
더 이상 이대로 둘 수 없습니다. 경찰 특수본의 수사가 변죽만 울리며 꼬리자르기만 하고 있다는 국민의 불신이 높습니다. 국정조사 없이 참사의 진실로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자는 국민의힘과 정부의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 파면당하고, 수사받아야 할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히려 대통령의 격려를 받고, 수사 보고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참사 진상규명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두자는 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참사의 진상을 은폐하고, 감추는 시간을 주자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의힘은 무엇이 두렵습니까. 책임을 숨기는데 급급해 하지말고 국민들의 요구에 응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의 가이드라인에 전전긍긍 하지말고 국정조사로 진상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를 두려워 하십시오. 여당은 지금 당장 국정조사을 수용해야 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께도 강력히 요청합니다. 더 이상 참사의 진실을 여당과 정부의 억지 정치놀음에 끌려다니게 두어서는 안됩니다. 국민의 뜻 국정조사가 24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민의의 전당 국회의 대표로서 결단을 하셔야 함을 강력히 말씀드립니다.
국민의 요구에 국회는 겸허히 응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국민들의 인내의 시간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즉각적인 국정조사 실시로 국민들의 진상규명 요구에 대한 국회의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뜻을 져버린 모두가 이 참사 앞에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2년 11월 17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