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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이것이 대통령의 품격입니까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2년 11월 10일 (목) 10: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대통령실이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과 관련해 MBC 기자들은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통령 방미 당시 불거졌던 막말 논란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녕 이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품격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 정부의 현실 인식도 언론관도 참으로 가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 새끼’ 논란은 다른 누구도 아닌 대통령의 입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만약 그것을 보도한 언론사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가감 없이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대통령실의 논리대로라면 앞으로는 언론 취재 내용에 대해 정권의 검열을 받으라는 것인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통령실의 이번 조치는 CNN 보도에 불만이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CNN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을 불허했던 것과 똑같습니다. 아무리 미국이 좋다 해도 그 옹졸함의 그릇마저 닮아서는 곤란합니다. 이러니 윤석열 정부가 언론을 탄압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품격을 기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번 조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격을 확인시켜주기를 기대합니다.

 

2022년 11월 10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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