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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꼬리자르기’ 특별감찰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2년 11월 3일 (목) 15: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경찰청이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특별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수사받아야 할 대상인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히려 지휘하는 감찰을 신뢰할 국민은 없습니다.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책임의 몸통은 그대로 두고 일선 경찰을 대상으로 ‘꼬리자르기’로 면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짙습니다. 용산경찰서장과 서울 경찰청 과장을 대기발령 시킨 후 일선 경찰들은 무책임한 지휘부에 대해 성토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라도 경찰청장이 특별감찰의 키를 잡아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은 가장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파면부터 결단을 내리십시오.

 

‘국가는 어디에 있었느냐’는 국민의 물음에 정부는 분명히 답해야 할 것입니다. 이 답에 수사 대상이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답하는 상황을 국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2년 11월 3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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