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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권자로서 두 장관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십시오 [예윤해 부대변인]

 

일시 : 2022년 6월 29일(수) 15:50

장소 : 국회 소통관

 

 

윤석열 대통령이 요청한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은 오늘까지입니다.

 

정의당은 지난 15일 박순애 후보자의 ‘만취 음주 운전’ 선고유예 판결 관련, 공개 소명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정치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장관직에서 중도 하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임명을 강행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 태도도 문제지만, 인사청문회조차 열지 못하고 원 구성이라는 기본 책무를 방기한 양당에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두 후보자가 가져야 할 소명의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직자를 하겠다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개적이고 거짓 없는 소명은 기본 전제입니다. 본인의 의혹도 솔직하게 소명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한 행정 부처의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공전을 이유로 임명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인사권자로서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두 후보자 의혹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할 것입니다.

 

2022년 6월 29일

정의당 부대변인 예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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