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동영 선대위 수석대변인, 물가대책에 ‘종부세 부자감세’ 끼워넣은 윤석열 정부, 이게 특단의 물가대책인가.
일시 : 2022년 5월 30일(월) 15:45
장소 : 국회 소통관
‘특단의 물가대책’을 장담했던 윤석열 정부가 오늘 발표한 물가 대책에 뜬금없이 종부세와 재산세, 대출규제 완화 방안을 슬쩍 끼워 넣었습니다. 특단의 물가대책이 아니라 특단의 부자감세입니다. 물가대책인지 부동산대책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한 마디로 염불에는 관심 없고 잿밥에만 관심 있는 격입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4.8%로 급등하면서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삼중고에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2천원대를 돌파하면서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한 달 수입을 고스란히 기름값으로 다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이제는 트럭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서민들은 치솟는 식료품, 생필품 물가에 시장바구니 들고 나가기가 무섭다고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는 서민들의 한탄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특단의 물가대책까지는 못가더라도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물가대책을 내놓길 바랍니다.
경윳값 유가보조금 확대,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확대 시행, 가시적인 생활물가 인하 유도 등 구체적인 물가대책을 조속히 내놓을 것을 촉구합니다.
지금은 깎아줘야 할 것은 ‘부자 종부세’가 아니라 ‘서민 기름값’입니다.
그것이 공정이고 상식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번지수를 제대로 찾길 바랍니다.
2022년 5월 30일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