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장태수 선대위 대변인, 윤석열 정부는 지역 무시 정부
일시 : 2022년 5월 24일(화) 11:30
장소 : 국회 소통관
오늘 오전 10시 대구에서는 세계가스총회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지역 기자들은 사전에 취재 기자로 등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취재 제한 조치를 받아서 개막식을 취재할 수 없었습니다.
취재 제한 사실도 어젯밤 11시 20분, 그 늦은 밤 시각에 이메일로 기자들께 공식 전달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윤석열 대통령 때문입니다.
기자들께 전달된 이메일에는 ‘유관 기관의 보도불허 지침’ 때문에 취재를 불허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유관 기관이 대통령실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과는 소통하지 않기로 작정했습니까.
용산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설정은 수도권 주민들을 향한 기획입니까.
당선인 시절 지역 방문에서도 지역 기자들 취재를 막아 지역 기자는 당선자의 적이 아니다는 지역 기자협회 항의를 받고서도 여전히 지역 기자들을 적대시하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오늘 대구세계가스총회 개막식에서의 ‘대통령의 17분’은 지역을 짓밟은 시간이었습니다.
국정과제에서 지역만 쏙 빼놓으면서 지역을 차별하고 무시한 행보의 반복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역 무시 정부라고 대놓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합당한 해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2년 5월 24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장 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