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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태수 선대위 대변인, 코로나19 관련 대북 인도적 지원을 촉구합니다


일시 : 2022년 5월 13일(금) 10:30
장소 : 국회 소통관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역체계에 허점이 있다고 시인할 정도입니다.
북한 전역의 봉쇄 조치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도 코로나19에 나름대로 대비를 해왔을 겁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전 지구적 확산으로 백신 불평등이 세계적 문제로 지적돼 왔고, 북한도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것입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백신을 비롯한 방역물품 수급에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을 위해 백신을 비롯한 방역물품의 인도적 지원을 촉구합니다.

마침 어제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되었습니다.
후보자 역시 인도적 지원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체하지 말고 정부가 인도적 지원에 나섭시다.

코로나19 관련 대북 인도적 지원이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관계를 단번에 반전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북한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인류 보편의 박애이자 동포애입니다.
그리고 남북 신뢰가 무너진 지금 상황보다는 더 나은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과감히 결단하고, 북한당국과 세심히 대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합니다.


2022년 5월 13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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