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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태수 선대위 대변인, 이시원 전 검사의 공직기강비서관 임명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망동

일시 : 2022년 5월 6일(금) 10:20
장소 : 국회 소통관


뭘 해도 상상 그 이상입니다.
장관 후보자 지명도 기가 막히더니 대통령실 인사도 기가 막힙니다.
국민을 보좌할 인사발표가 아니라 검찰총장을 보좌할 인사발표였습니다.

특히 국민을 간첩으로 조작한 국정원의 불법 공작을 묵인하고 동조했던 이시원 전 검사를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지명한 것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망동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조롱을 넘어 권력과 조작으로 언제든지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는 퇴행입니다.
7.80년대 공안검찰의 전면 등장이라는 우려를 감출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민정수석실 폐지를 권력 개혁처럼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민정수석실 이름만 지웠을 뿐, 그 기능은 여전히 공직기강비서관과 법률비서관 등에게 남겨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어김없이 검찰 출신들에게 맡겼습니다.
권력 개혁이 검찰로의 권력 이양이었다니, 우려했던 검찰 공화국이 점점 현실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7,80년대에도 우리 국민들은 권력의 민주주의 침탈에는 단호히 맞서 싸웠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맹성을 촉구합니다.


2022년 5월 6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장 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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