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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태수 대변인, 한덕수 후보자는 인수위원회 국무총리 후보자로 남으려는 겁니까

일시: 2022년 4월 19일(화) 15:10
장소: 국회 소통관

우리 당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인 배진교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한덕수 후보자와 배우자의 부동산 거래 내역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장인으로부터 주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외국계 통신기업과 정유기업에게 임대료를 선납입 받아 주택 구입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종로구청에 해당 주택의 임대차계약신고서, 부동산거래계약신고서 등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후보자와 배우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아 부동산 관련한 어떠한 추가 자료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입니다.
후보자가 제출한 부동산 관련 자료를 교차 검증하려는 인사청문 위원의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국회의 권위를 깔보는 반민주적 처사입니다.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방식으로 부정하게 재산을 증식하는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는 반국민적 행동입니다.

한덕수 후보자는 인수위원회 국무총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되겠다는 분입니다.
마땅히 국민의 요구에 호응해야 하고, 그 검증을 맡은 국회의 요청을 수용해야 합니다.
국민의 요구와 국회의 요청을 거부한다면 한덕수 후보자는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아니라 인수위원회 총리 후보자에서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입장을 밝히십시오.
당선인은 당선 직후인 지난달 10일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약속했던 여러 말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라 이 말조차 잊어버렸는지 모르겠지만, 한덕수 후보자의 행동이 과연 국민만 보고 가는 처사인지, 당선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십시오.
지켜보고 있다, 국회가 판단해달라는 책임 회피가 아니라 책임총리를 내세운 당선인이 직접 총리의 책임을 묻기를 촉구합니다.


2022년 4월 19일
정의당 대변인 장 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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