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승재 대변인, 여성가족부 폐지 아닌 실질적 권한과 기능이 보장되는 성평등 전담부서 개편을 촉구합니다
일시: 2022년 3월 31일 15:45
장소: 국회 소통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여성단체 간담회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이후 부처 개편에 관한 대안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하지만 지난 선거 과정에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공언한 윤석열 당선인의 인식에 비추어봤을 때 심각한 우려를 금하기 어렵습니다.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는 말을 하기 전에 윤석열 당선인이 구조적인 성차별 개선과 성평등 실현에 대한 의지를 먼저 밝히는 것이 순서이자 도리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성평등은 우리 공동체의 보편적 가치입니다.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존폐를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정의당은 윤석열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을 철회하고, 성평등의 가치를 제대로 정립할 수 있는 부처 개편을 추진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2년 3월 31일
정의당 대변인 오 승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