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지수 선대본 청년대변인, 윤석열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철저히 수사해야
일시: 2022년 3월 8일(화) 13:25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 오전, 윤석열 후보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그제 유세에서 ‘언론노조가 민주당의 강성노조 전위대’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전국언론노조가 대응한 것입니다.
언론노조는 민주당 정권 5년간 정부와 가장 각을 세워서 투쟁해온 노동조합입니다. 지난해 언론중재법 개정안 문제를 논의할 당시에는 오히려 국민의힘이 언론노조의 주장에 적극적으로 동조해 필리버스터까지 감행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언론노조가 민주당의 전위대라며 허위사실 유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태를 보고 있자니, 지난해 국민의 힘이 ‘언론의 자유’를 들먹였던 것이 얼마나 위선적인 쇼였는지는 더 언급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국민의 힘이 이번 대선에서 이야기하는 구호들마저도 또 하나의 위선적인 쇼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전국언론노조는 권력자와 자본의 힘에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민주적 결사체입니다. 이들을 민주당의 전위대로 폄훼하고, 불의에 맞서 싸웠던 노동조합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만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권력을 통해 언론을 통제하려는 정당들과 노조를 깎아내리고 혐오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막말과 허위사실 유포까지 서슴지 않는 정치인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가
시민들의 알 권리, 일하는 사람들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2022년 3월 8일
정의당 선대본 청년대변인 김 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