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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이동영 선대본 수석대변인, ＇적폐청산＇운운하는 윤석열 후보, 검찰공화국의 ＇칼잡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대국민선언
[브리핑] 이동영 선대본 수석대변인, ＇적폐청산＇운운하는 윤석열 후보, 검찰공화국의 ＇칼잡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대국민선언


일시 : 2022년 2월 10일(목) 13:30
장소 : 국회 소통관


연일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적폐청산을 언급하며 갈등과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본인은 관여하지 않고 시스템에 의해서 수사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전 정권 적폐청산＇운운하는 순간부터 명백한 권력자의 수사 지시이자 수사 가이드라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법치＇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던 전직 검찰총장의 자기모순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검찰공화국의＇칼잡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대국민선언입니다.

권력형 비리와 불법이 있다면 성역없이 단호한 사법적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반드시 지켜져야 할 법치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다만, 윤 후보는 집권여당 민주당 정부의 ＇적폐청산＇이 애초 취지를 벗어나 적대와 증오의 진영대결 정치, 강성 지지자만 바라보는 국민 분열 정치로 귀결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아무데서나 칼을 뽑아서야 되겠습니까.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입니다.
 

2022년 2월 10일
정의당 선대본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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