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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창인 선대본 대변인, 비리의혹으로부터 ‘이재명 지키기’를 멈추고, ‘성남FC 후원금 사건’에 대해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일시: 2022년 2월 7일(월) 10:15
장소: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비리의혹 혐의가 ‘수사 봐주기’를 넘어 ‘수사 뭉개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박하영 차장검사가 사표까지 내면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제기했지만, 보름 가까이 지나도록 수사진척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성남FC 후원금 사건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기업들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고 소위 민원을 해결해줬다는 의혹입니다. 하지만 박은정 성남지청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는 검찰수사팀의 의견을 묵살해왔습니다.

성남FC에 후원한 기업 모두는 각자의 편의를 대가성으로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차병원은 33억을 후원한 이후, 분당경찰서·분당보건소 부지를 용도 변경했습니다. 두산건설은 42억을 후원한 이후, 분당에 소유한 종합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변경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후원받은 160억 원의 용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는 39억을 비영리단체인 희망살림에 후원하면서 성남FC와 광고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우회했는데, 이 희망살림은 이재명 후보의 측근인 제윤경 전 의원이 상임이사로 재직한 곳입니다. 이렇듯 이재명 후보와 측근들에게 후원금이 얼마나 어떻게 갔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백현동으로 부동산개발비리, 김혜경 씨 공무원 갑질-법인카드 유용으로 가족비리, 이제는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정경유착 비리까지 연루되었습니다. 특검 거부, 수사 뭉개기는 ‘이재명 지키기’가 아니냐는 논란만 증폭시킬 뿐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성남시 비리의혹종합세트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해명해야 합니다.


2022년 2월 7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김 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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