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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승재 선대본 대변인, 대통령 후보 TV토론 수어 통역 관련


일시 : 2022년 2월 4일(금) 15:00
장소 : 국회 소통관


어제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 후보 4자 TV토론이 열렸습니다. 촉박한 준비 시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제작과 진행을 위해서 수고해주신 방송사와 방송 노동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TV토론이 열린 어제는 한국 수어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한국 수어의 날은 수어 사용자의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 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법정 기념일입니다. 

하지만 어제 열린 TV토론에서 이뤄진 수어 통역은 수어 사용자에게 정확한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려웠습니다. 네 후보와 사회자가 동시에 말을 주고받는 상황에서 한 사람의 수어 통역사가 토론 내용을 모두 전달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수어 통역사가 화면의 구석에 작은 크기로 배치된 점 역시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공간을 활용하여 표정과 몸짓을 통해 뜻을 전달하는 수어의 특성을 고려하여 수어 통역사의 화면 배치를 결정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통령 후보 TV토론의 수어 통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개선 제안이 나온 바 있습니다. 미국의 사례처럼 사회자와 후보 수에 따라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고, 화면의 3분의 1 이상을 할애하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추후 진행되는 방송사 주관 토론회나 선관위가 실시하는 법정 토론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개선 및 보완되기를 바랍니다.


2022년 2월 4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오 승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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