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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승재 선대본 대변인, 이재명·정진상·유동규 무혐의, '대놓고 면죄부' 준 검찰 수사는 국민 기만


일시 : 2022년 2월 3일(목) 17:10
장소 : 국회 소통관


조금 전 검찰이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 강요 혐의를 받고 있던 이재명 후보, 정진상 실장, 유동규 본부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는커녕 오히려 의혹만 부풀린 검찰의 수사는 대놓고 봐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녹취록에 나온 정황만 봐도 사퇴 강요 의혹은 더 철저한 수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한 점 의혹 없는 진상 규명은 고사하고, 정진상 실장에 대한 비공개 소환 조사로 특혜 논란을 빚었던 검찰이 사실상 공소시효 만료 3일을 앞둔 시점, TV토론 당일에 대놓고 면죄부를 준 것을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명백한 국민 기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지적됐던 검찰의 부실수사·봐주기 수사의 끝판왕을 보는 듯 합니다. 참담합니다.

특검 무산과 검찰의 면죄부로 사법적 검증대는 피해갈 수 있어도, 국민의 검증대는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민들은 여전히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2022년 2월 3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 오 승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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