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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호진 선대위 선임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장동 재판 보도 언론중재위 제소 관련


일시: 2022년 1월 11일 (화) 17:30
장소: 국회 소통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대장동 특혜 의혹 첫 재판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김만배 씨 변호인 주장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편집 방향이라는 이유입니다. 재판에서 나온 주장에 ‘이재명’이라는 이름 석 자가 들어갔다는 이유인데, 전두환 정권 당시 보도지침을 연상케 합니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판 주장에 대해 ‘매우 정치적으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습니다. 마녀사냥까지 언급한 것은 평소 떳떳하다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보입니다.

대선은 다가오는데 천문학적인 대장동 특혜 의혹 실체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수사 100일이 넘도록 정진상 부실장 등 윗선 개입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인물은 단 한 차례 소환 조사도 받지 않고 번번이 일정 조율만 하고 있습니다. 하겠다는 특검은 국민의힘과 핑퐁게임만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장동 특혜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한 것은 수사 회피와 시간 끌기 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장대로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마녀사냥이라면 언론에 재갈부터 물릴 일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발 벗고 나서서 이유불문하고 실체를 밝히기 위해 수사 등에 응할 일입니다.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실체를 밝히지 않고 어물쩍 뭉개고 대선을 치른다면 그것이야 말로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행위입니다. 주권자의 선택권의 훼손은 BBK 사건으로 끝나야 합니다.


2022년 1월 11일
정의당 선대위 선임대변인 정 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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