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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창인 선대위 대변인, 스피커폰으로 등장한 윤석열 후보 관련

일시: 2022년 1월 6일(목) 10:00
장소: 국회 소통관


1월 5일 국민의힘은 국민소통본부 전국청년간담회를 열고 290여명의 청년들을 모았습니다. ‘전국청년’들과 ‘소통’하여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후보가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20분 지각도 모자라 스피커폰으로 등장했습니다.

황당무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선 후보가 국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고 해놓고 전화연결로 인사말만 전달했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후보는 수많은 논란과 망언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사과하고 해명했지만,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 날은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를 해체하고 청년세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포부를 밝힌 날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관점에서는 스피커폰을 통해 후보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주도적인 역할인가 봅니다.

당일 행사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지각에 대해 언급했다는 이유로 강제 퇴장 당한 참석자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윤석열 후보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국민을 직접 만날 생각이 없는 대선 후보라면 대통령의 자격이 없습니다.


2022년 1월 6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김 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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