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창인 선대위 대변인, 게임이 질병이라는 윤석열 후보, 인식수준의 현대화가 필요합니다.
일시: 2022년 1월 3일 (월) 11:15
장소: 국회 소통관
윤석열 후보가 게임 관련 웹진 인벤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게임질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건강보험기준 정비를 그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사실상 게임을 질병으로 인식한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SNS를 통해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며 뒤늦은 수습을 하고 있지만, 사과나 해명 한 마디 없이 전혀 다른 입장을 내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또한 게임을 술·도박·마약과 함께 중독 유발 물질 및 행위로 분류하자던 손인춘-신의진 전 의원이 선대위 특보로 활동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선대위는 후보의 얼굴이고, 후보의 관점을 반영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있어서도 한 발 물러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는 수많은 유저들이 피해를 호소해오며 제도화를 요구했던 사안입니다. 일부 업체들이 유저들을 상대로 성공률 조작까지 해오면서 이익을 취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윤석열 후보는 기업들이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유저들이 아니라 게임업계의 편을 들었습니다.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 문화입니다. 확률형 아이템은 정확한 규제를 통해 유저들이 정보를 투명하게 알 수 있는 상태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2022년의 상식입니다. 게임이 질병이라는 윤석열 후보, 2022년에 대통령 후보가 되고 싶다면 인식수준부터 현대화해야 합니다.
2022년 1월 3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김 창 인